삼성전자가 배당을 확대하는 주주 환원정책과 경영진 세대교체에 31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2% 오른 275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77만2천원까지 치솟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기존 종가 기준 최고가는 12일과 17일 기록한 274만원이고 장중 최고가는 17일 276만9천원이었다.
이날 장 시작 직전 삼성전자는 내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배당을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자사주 보통주 71만2천 주, 우선주 17만8천 주를 취득해 소각하는 내용을 담은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오후에는 반도체·디스플레이(DS) 부문장에 김기남 사장, 소비자가전(CE) 부문장에 김현석 사장, 인터넷·모바일(IM) 부문장에 고동진 사장을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권오현 부회장과 윤부근 사장, 신종균 사장이 물러나고 3개 부문장에 평균 6살가량이 낮은 새 인물들이 포진하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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