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빛으로 옷을 갈아입기 시작한 팔공산 단풍이 오는 11월 2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31일 오전 팔공산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볐다.
팔공산을 찾은 사람들은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팔공산 순환로에는 단풍을 감상하기 위해 서행하는 차들이 줄을 지어 일부 교통지체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팔공산을 찾은 시민 권모(33)씨는 "대구에서 가을을 느끼기에 팔공산 만한 곳이 없다"며 "도심을 벗어나 단풍 길을 걸으니 한결 몸이 가벼워지는 기분이다"고 말했다.
팔공산 이외에도 주왕산, 소백산, 비슬산 등 지역 유명한 산에는 울긋불긋 다양한 색으로 물든 가을 정취를 느끼러 온 사람들로 활기를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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