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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단公·한전기술 가족동반 이주율 평균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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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동 지원 셔틀버스 운영

지역 혁신도시로 이전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의 임직원 3명 가운데 1명만 가족을 동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돼 온 공공기관 지역이전 정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혁신도시 지방이전 공공기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혁신도시로 이전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지방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은 모두 1만678명이다. 이 가운데 지역에서 혼자 살고 있는 단신 이주가 3천970명(37.2%)으로 가장 많다. 가족동반 이주는 3천640명(34.1%), 미혼'독신 이주는 2천594명(24.3%)이었다. 혁신도시 이전이 완료 단계에 접어들고 있지만 출퇴근족도 474명(4.4%)에 달했다.

특히 대구와 경북 혁신도시에 자리 잡은 한국산업단지공단(25.3%), 한국가스공사(31.5%)와 한국전력기술(25.2%)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기관 평균을 밑도는 부진한 가족동반 이주율을 기록했다. 심지어 한국전력기술은 직원들의 수도권 이동을 돕기 위해 매 주말 24대, 한국가스공사는 14대의 셔틀버스(수도권-혁신도시)를 지원하고 있다.

송 의원은 "아직까지 혁신도시가 이전지역과 밀착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며 "혁신도시 각 주체별 컨트롤타워 역할 등을 통해 지역산업과 이전기관이 협력하는 선순환구조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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