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대철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10월호 저널에 게재됐다.
조 교수는 SOCS3 단백질이 골간단부(뼈 몸통 끝 부위)의 피질골화(化)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피질골은 뼈 바깥층의 단단한 부분을 말한다. 그동안 피질골은 장골(척추에서 엉덩이 접합부에 이르는 뼈) 몸통 끝 부분에 있는 부드러운 해면골(스펀지처럼 공간이 많은 뼈)이 융합해 형성된다고 알려졌지만 이를 조절하는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조 교수는 호주 멜버른 대학교 성빈센트 의학연구소팀과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연구에 획기적인 성과로 척추질환으로 고통받는 노인 환자들의 성공적인 치료를 돕는 토대가 될 수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조 교수는 "기초연구에 머무르지 않고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약제와 제품 개발 등 실질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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