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같은 독재자와 직접 만나 대화를 할지에 대해 "그렇게 하는 것에 확실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넷을 통해 일부 공개된 싱클레어 브로드캐스트 그룹의 '풀 메저'(Full Measure)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과거 리처드 닉슨'로널드 레이건전 대통령이 각각 마오쩌둥 전 중국 주석, 미하일 고르바초프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과 했던 것처럼 '독재자'와 대좌하는 것을 고려해 봤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누구와도 대좌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그것이 강점이나 약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과 마주 앉는 것은 나쁜 게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지켜볼 것이다. (예단은) 너무 이르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김정은 위원장과의 직접 대화 가능성을 닫지 않았지만, 대화의 성사 여부는 앞으로 북한의 행보에 달려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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