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최전방 GP서 北 향해 기관총 수발 오발…北 반응 없어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리 군이 북쪽을 향해 기관총 수발을 실수로 발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 관계자는 "중부전선 DMZ에 있는 우리 군 소초(GP)에서 5일 늦은 오후 비사격훈련 중 총기 오발 상황이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비사격훈련은 화기를 발사하지 않고 운용 절차 등을 숙달하는 훈련이다. 우리 군은 K-6 기관총 4발을 북쪽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총 발사 직후 우리 군은 대북 방송으로 북한군에 상황을 설명했으며 북한군은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DMZ에서는 남북한 군이 상대편으로 총기를 실수로 발사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작년 4월에도 동부전선 우리 군 GP에서 K-6 기관총 2발을 북쪽을 향해 실수로 쏘았다.

남북한 군이 대치하는 DMZ에서는 사소한 총기 오발도 총격전 등 무력 충돌로 비화할 위험이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7월 군사분계선(MDL)에서 적대행위를 중지하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한은 호응하지 않았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