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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녹화 재개 "10주만에"..MBC 파업 분수령

MBC '나 혼자 산다'가 10주 만에 녹화를 재개한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 및 스태프들이 모여 6일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한다. 마지막 방송은 지난 9월 1일이었다. 3일 후인 4일 MBC가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대부분의 MBC 예능 프로그램은 제작을 멈췄다. 이에 '나 혼자 산다'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됐다.

'나 혼자 산다' 측은 해당 녹화분과 관련, 일간스포츠에 "노조의 목표인 김장겸 사장 해임과 관련된 진전이 있을 경우를 대비한 예비 촬영 스케줄이다. 노조와 상의해 정했다. 노조의 목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촬영을 취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주 만에 재개된 녹화는 나래바에 초대된 김충재, 기안84의 두 번째 이야기에 대한 스튜디오 촬영 분이다. 파업의 진전이 있을 경우를 대비한 녹화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은 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MBC 노조 측은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 결정이 나오면 업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이다. 녹화분을 모두 소진한 일부 예능프로그램의 경우, 해임안 가결을 대비해 촬영 진행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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