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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가고자 했던 길 계속 간다…어려움 있어도 당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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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파 의원 9명 탈당 선언에 "초심을 지키지 못한 점 서운해"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앞에서 통합파 의원들의 탈당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은 6일 "몇 명이 남더라도 우리가 가고자 했던 길로 계속 가겠다는 마음에 변함없다"며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남은 사람들이 당을 지키고 최대한 많이 남을 수 있도록 설득 중"이라고 밝혔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당내 통합파 의원 9명이 탈당을 선언한 데 대해 "(남은) 11명의 의원과 당협위원장 가운데 당을 지키는 분들, 당 사무처의 남은 식구들이 최대한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이어 "탈당 사태가 일어난 데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끝까지 바른정당을 같이 지키지 못하고, 자유한국당으로 가시겠다는 분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아쉽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같이 탈당할 때 저는 끝까지 새누리당에 남아 개혁을 해보려고 했고, 지금 탈당하신 분들은 제일 먼저 탈당을 했다"며 "우리가 추구하는 개혁적 보수의 길이라는 초심을 지키지 못해 대단히 안타깝고 서운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보수대통합에 대해 "새로운 보수정치의 길에 동의하면 한국당이든 국민의당이든 헤쳐모여 식의 통합을 하는 것이 옳은 통합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그런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13일로 예정된 전당대회 개최 여부에 대해 "오늘 오후 2시에 TV토론을 포함한 전당대회는 그대로 치르는 게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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