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로 꼽히던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휘청거리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6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115대117로 패했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6경기에서 1승 5패를 기록했다. 기록보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상대팀 애틀랜타는 이날 경기 전까지 1승 7패로 동부콘퍼런스 최하위에 처져 있던 최약체였다는 것이다.
클리블랜드는 무기력한 플레이를 펼치며 '꼴찌팀'에 경기 초반부터 끌려갔다. 점수 차는 1쿼터부터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 중반부터 더블 스코어로 밀렸다. 팀의 간판 제임스는 26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고개를 떨궜다.
클리블랜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빅3' 중 한 명인 카이리 어빙을 보스턴 셀틱스로 보냈다. 대신 아이재아 토머스를 데려왔고 드웨인 웨이드, 데릭 로즈 등 주전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전력을 채웠다. 그러나 토머스는 지난 시즌에 입은 부상 여파로 전력에서 이탈 중이고, 웨이드와 로즈도 그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클리블랜드의 한 축이었던 케빈 러브도 부진에 빠져 있다.
한편 마이애미 히트는 LA 클리퍼스를 104대101로 눌렀고,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는 올랜도 매직을 104대88로 꺾고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제임스 하든이 56점 13어시스트로 맹활약한 서부콘퍼런스 1위 휴스턴 로키츠는 유타 재즈를 137대110으로 대파하고 3연승을 기록했다. 56득점은 하든의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뉴욕 닉스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108대101로 역전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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