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새로운 '대세'로 자리 잡은 이정은(21)이 개인 타이틀을 모조리 석권하는 전관왕에 오른다. 이미 대상과 상금왕을 확정 지은 이정은은 지난 5일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다승왕마저 확정했다. 4승을 수확한 이정은은 3승을 올린 김지현(26)이 시즌 최종전 ADT캡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공동 다승왕이 된다.
이정은은 평균타수 1위도 사실상 굳혔다. 시즌 평균타수는 이정은 69.73타, 고진영 70.1타로 0.37타 차이가 난다. 0.37타차는 단 한 번 남은 대회에서 뒤집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 1위 등 개인 타이틀을 석권하는 전관왕 탄생은 다승왕 시상이 시작된 2006년 이후 7번 있었다. 신지애(29)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내리 3년 동안 4관왕을 차지했고, 2009년 서희경(27), 2010년 이보미(29), 그리고 2014년 김효주(22), 2015년 전인지(23)가 각각 전관왕의 영예를 누렸다. 이정은의 합류로 전관왕은 6명으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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