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7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개막 나흘을 앞두고 언론 기자단 초청 간담회를 열어 이번 엑스포 개최 의미와 준비상황을 설명했다.
김 도지사는 "이번 엑스포가 문화를 매개로 한 경제교류 확대로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동남아는 한국 제품의 제조시장인 동시에 앞으로 관광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될 곳으로, 동남아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 시점에서 한국을 찾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막을 나흘 앞둔 현장은 막바지 연습과 준비가 한창이다. 현지 사무국에는 한국 측 인력 2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개막 때까지 20여 명이 추가로 투입돼 폐막까지 행사준비와 행사장 운영에 전념한다.
김 도지사는 "이번 엑스포는 양국의 사반세기 교류의 기념비적 행사로 양국 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30여 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 발길을 붙잡고 경북 화장품, 농식품 등 도내 생산품이 베트남인 일상에 한류 바람을 다시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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