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맨 강성범과 어류 칼럼니스트 김지민이 세계 5대 수산업 강국으로 꼽히는 베트남에 간다. 그중에서도 메콩강 줄기와 넓은 해변을 끼고 있어 다양한 물고기를 만날 수 있는 베트남 남부 지역이다. 첫날부터 바닷가에 간 두 사람에게 돌발 상황이 발생한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물고기를 실어 오던 광주리 배가 뒤집힌 것. 천신만고 끝에 구출해낸 배 안에는 어떤 물고기들이 실려 있을까?
바닷물고기만큼 민물고기를 즐겨 먹는다는 베트남 남부 시골에서는 집 안에 호수를 두고 낚시하는 일이 흔하다고 한다.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감탄한 두 남자는 현지인과 즉석 낚시 대결을 벌인다. 저녁 대접과 낚싯대가 걸린 내기의 승자는 누구일까?
놀라움은 멈추지 않는다. 고래만큼 커다란 물고기를 잡고 싶다는 두 사람이 베트남 어부를 따라간 곳은 의문의 묘지와 비석으로 가득한 곳이다. 잔디 하나 없는 모래 무덤의 정체는 '고래 무덤'이다. 베트남에선 신에게 제사를 지내듯 고래가 그물에 걸려 죽거나, 사체가 해변에 떠내려오면 묘지를 만들어주고 3년간 제사를 지낸다고 한다.
베트남 어민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성난 물고기-어신(魚神)의 나라, 베트남 붕따우' 편은 10일 오후 11시 35분 EBS1 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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