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제403호 성주군 경산리 성밖숲(사진)이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숲'에 선정됐다. 성주군은 산림청 등이 주관한 2017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아름다운 숲 대회는 우리 생활 주변의 아름다운 숲을 찾아내 알림으로써, 숲이 가진 환경'문화자원의 특성과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2000년부터 시작됐다. 올해는 숲 선정위원회가 전국에서 110건의 신청을 받아 1차로 20곳의 숲을 선정하고, 제2차 현장실사를 거쳐 9곳을 최종 선정했다.
성밖숲에는 수령이 300∼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왕버들 55그루가 보호'관리되고 있다. 조선시대 성주읍성의 서문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으로, 성주의 옛 읍지인 경산지 및 성산지에 기록이 확인된다. 풍수지리적으로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된 비보림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다. 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해 조성된 수해방비림이기도 하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성밖숲이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된 것은 산림 자산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숲 정보센터 건립, 후계목 식재 등을 통해 성밖숲을 전국 최고의 명품 숲으로 가꾸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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