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진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72명은 최근 안동으로 '2017학년도 문학기행'을 떠났다.
영진고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정지용 생가, 춘추민속관, 오장환 생가와 문학관 등 전국을 돌며 학생들에게 문학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있다.
올해는 안동에 있는 이육사 문학관 및 생가터, 하회마을을 둘러보고 저항 시인 이육사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탈춤 공연 관람, 문학기행 퀴즈 등 부모님과 함께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문학기행에 참여한 한승담 군은 "작품을 집필하던 그 시대의 작가와 함께하는 마음으로 해설가의 설명을 들었다"며 "하회마을을 돌아보면서 조선시대 전통 가옥과 양반들의 삶의 체취를 향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호진 영진고 교장은 "부모님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으로 교실 수업에서도 활력이 넘치고 있는 만큼 이를 학교의 전통으로 이어가고 싶다"며 "문학기행 중 백일장, 독서토론 등으로 학생들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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