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구의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1.51% 오르고 상가 기준시가는 4.03% 높아진다.
11일 국세청이 발표한 '지역별 기준시가 예상 변동률'에 따르면 올해 가격 상승폭을 반영해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간 적용되는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3.69% 상승한다. 지난 1월 1일 공시된 올해 기준시가 상승률(3.84%)보다는 오름세가 소폭 둔화됐다. 내년 기준시가도 올해처럼 시가의 80%를 반영한다.
대구의 경우 오피스텔의 경우는 전국평균(3.69%)보다 상승률이 낮았으나 상가의 경우 4.03%로 전국(2.87%)보다 높아졌다. 서울의 오피스텔 기준시가가 큰 폭으로 오른다. 서울의 경우 5.02%나 오른다. 올해 기준시가(전년 대비 4.70% 상승)보다 상승폭이 커진다. 경기(내년 2.29%, 올해 2.24%), 인천(내년 2.49%, 올해 1.57%)도 기준시가 상승률이 높아진다. 반면 부산은 내년 기준시가 상승률이 3.46%로 올해(6.53%)보다 낮아진다. 대전은 올해 소폭 상승세(0.76%)를 보였지만 내년에는 0.5% 하락한다.
상업용 건물은 내년 기준시가가 전국적으로 평균 2.87% 오른다. 올해(2.57%)보다 상승폭이 크다. 오피스텔과 마찬가지로 상업용 건물도 서울(3.68%), 경기(2.17%), 인천(2.78%)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확대된 결과다.
국세청은 30일까지 개별 오피스텔과 상가의 기준시가에 대해 고시 전 가격을 이해 당사자에게 미리 보여주고 의견을 듣는다. 소유주나 이해관계자는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나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에서 고시 전 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제출된 의견은 별도 심의를 거쳐 내달 29일까지 개별 통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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