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의성군 봉양면 구산리 야산에서 꿩 사냥을 하던 포수 A(47) 씨가 쏜 엽총의 산탄에 마을 주민 B(56) 씨가 맞았다.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 43분쯤 봉양면 구산리 한 야산에서 꿩 사냥을 위해 엽총을 쐈으나 탄환이 100m쯤 떨어진 마을로 날아가 B씨의 콧등과 배 부위에 맞았다. B씨는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수렵 허가를 받고 사냥하던 중 꿩을 향해 쐈으나 엽총의 산탄이 마을로 날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해 A씨에 대한 처벌 여부를 정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영천'경산'군위'의성'청도'영양 등지에서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2014∼2016년)간 전국에서 16건의 수렵 총기사고가 발생해 8명이 목숨을 잃고 15명이 다쳤다. 조사 결과 총기사고 16건 중 13건은 과실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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