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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으로 잡는 건강] 교통사고 후유증 초기에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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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 대수가 2천만 대를 넘어섰다. 차량 대수가 늘면서 교통사고 역시 자주 발생하고 있다. 교통사고는 충돌 당시의 충격이 온몸에 전달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교통사고 환자들이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증상은 통증이다. 특히 사고 상황에서 과도하게 목이 꺾이면서 나타나는 목 통증과 충격이 직접 전달되는 등'허리 통증이 잦다.

교통사고 후 통증의 원인은 염좌, 타박, 골절, 탈구 등으로 분류된다. X-선 검사로도 확인되는 골절이나 탈구 등은 대체로 통증이 심하고, 환자 스스로도 심각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대부분 사고 초기부터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된다. 그러나 X-선 검사에서 뼈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으면 '저절로 낫겠지'라는 생각에 치료 시기를 놓쳤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사고 발생 후 첫 2, 3주를 급성기로 본다. 급성기는 교통사고로 입은 근육이나 인대의 미세한 손상과 긴장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한의학적인 관점에서는 외부 충격으로 생긴 어혈이 해소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만약 이 기간 치료를 제대로 받지 않고 과로를 하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통증의 범위도 더욱 넓어질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환자들은 사고 직후부터 적절한 치료와 경과 관찰을 해야 후유증 없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 특히 평소 척추나 관절 이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차량이 많이 부서질 정도로 큰 사고를 겪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는 외상에 대해 '기체'(氣滯), '어혈'(瘀血) 등 병리적 개념으로 접근해왔다. 요즘도 한방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받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한방에서는 구체적인 치료 방법으로 한약, 침, 약침, 추나치료 등을 주로 적용한다.

한약은 교통사고 급성기에 나타나는 통증을 줄여주고 어혈을 제거하며,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한다. 침과 약침, 추나치료를 함께 시행하면 사고 충격으로 심하게 경직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줘 통증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을 되살려준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활용되는 이러한 치료 도구들은 모두 급성 손상을 회복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교통사고 발생 초기에 집중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원인을 되짚어보면 사고 초기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이나 통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사고가 난 직후에 즉시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필요한 치료를 받고 관리 방법을 상담하는 등 사고 초기에 빠르게 몸을 회복하는 것이 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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