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해 최고 시청률 37.9% '황금빛 내 인생'에서 흘러나오는 막장의 향기?

사진.
사진.'황금빛 내 인생'

KBS2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이 올해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3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KBS 2TV '황금빛 내 인생' 이 전국기준 37.9%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2.3%)보다 5.6%P 오른 수치로 전작 '아버지가 이상해'가 차지했던 올해 최고 시청률 36.5%를 훌쩍 넘었다.

'황금빛 내 인생'은 '출생의 비밀'이라는 소재와 함께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갈등이 촘촘하게 엮이면서 시청률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이태환(선우혁)이 바닷가에서 재래식 김을 말리는 신혜선(서지안)을 발견되며 뜬금포 전개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금치 못했다.

지난 방송에서 산으로 들어가 자살을 시도한 듯 보였던 신혜선은 바다에서 다시 등장했고, 초점을 잃은 듯한 신혜선의 모습에서 '막장'의 냄새가 풍기기 시작했기 때문.

이에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설마 기억상실은 아니겠지", "다음 대사는 '누구세요' 일 것 같다", "작가님 믿어요", "스토리가 산이 아니라 바닷가로 갔네.." 등의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몇몇 시청자들은 자살 시도 후, 하루 만에 발견됐다는 점을 들며 '역시 사이다 전개'라는 평을 내놓기도 했다.

올해 최고 시청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과 '아버지가 이상해' 넘지 못한 40%를 '황금빛 내 인생'이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