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포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현지에서 참관하던 경북도의원 14명은 즉시 귀국하기로 했다.
경북도는 이날 13개 협업부서와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지진발생 상황을 보고받았다. 또 피해발생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인명피해 최소화, 2차 피해 방지를 당부했다.
본부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접 통화하며 피해상황을 설명했고 신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경북도교육감과 통화해 16일 시행하는 수능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시설을 점검하고, 듣기평가에 어려움이 없도록 앰프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하는 등 조치를 요청했다. 건물 외벽 붕괴가 있는 한동대 장순홍 총장과 학교 피해 상황을 두고 의견을 나눴으며 학생 피해가 없는지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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