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박종수 교수(지구시스템과학부 해양학전공)가 독도의 유일한 담수인 물골에서 신종 원생동물(광합성을 하지 않는 단세포 진핵생물)을 발견했다. 이 원생동물은 아메바로, 박 교수는 '독도'를 넣어 'Tetramitus dokdoensis'(테트라마이터스 독도엔시스)라고 명명했다. 지금까지 '독도' 명칭을 사용한 생물은 있었지만 원생동물에 독도를 사용한 것은 처음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원생생물 분야의 세계적 학회지인 '국제원생생물학회지' 11월 16일 자에 게재됐다.
박 교수는 독도에서 물골 시료를 채취해 실험실에서 배양, 아메바를 분리했다. 분리된 종을 광학현미경으로 관찰, 분자계통학적 특성을 통해 신종 원생동물을 발견했다. 박 교수는 "독도 이름이 부여된 논문은 일반 논문보다 국제학술지에 채택되기가 매우 어려운 편"이라며 "국제적 학술지에 독도와 동해라는 명칭을 대외적으로 공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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