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이 다가오면서 국비 확보를 위한 대구시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15일 오후 늦게 해외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 오전 일찍 서울 여의도로 달려갔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정부 예산안에 대한 세부심사에 돌입한 상황에서 대구 현안사업 국비를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서다.
권 시장은 백재현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장, 곽대훈 예산안 조정소위 위원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정애'서형수'이용득 의원, 자유한국당 장석춘 의원을 잇달아 만나 대구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환노위 소속 여야 의원을 따로 만난 이유는 노사평화의 전당 건립사업,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사업, 물산업클러스터 사업 등 현안사업 때문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권 시장은 백 예결위원장과 만나 "옛 경북도청 부지에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대구경북 시도민이 간절하게 바라는 사업이고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시설 개선사업으로 안전과 관련되는 만큼 필수 예산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등의 국비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백 예결위원장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며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사업은 국비가 반영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30일까지 국회 예결특위 소위원회 심사를 거쳐 내달 1일 본회의에서 통과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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