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의 지진이 강타한 포항지역 학교시설 중 내진성능이 확보된 곳은 3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포항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328곳 중 내진성능이 갖춰진 곳은 115곳(35%)에 그쳤다. 112곳은 내진 보강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101곳은 올해 상반기 내진 보강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전체 학교의 내진성능 확보율은 더 낮았다. 경북지역 학교시설 2천657곳 중 내진성능을 갖춘 학교는 489곳(18.4%)뿐이었다. 나머지 2천168곳은 내진성능 확보가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 전체 학교시설 2만9천558곳 중에서 6천829곳(23.1%)만이 내진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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