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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항공물류 가능한 경제공항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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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가장 신경 썼던 '내륙의 갇힌 도시에서 세계로 열린 대구시로의 비상'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했다.

실제로 이를 위해 국채보상운동, 2'28민주화운동, 새마을운동 등 대구의 위대한 정신을 국내외에 알리는 데 힘썼고, 결실은 주렁주렁 열렸다.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화 등이다. 2'28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도 곧 현실화될 전망이다.

또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기존 전통산업도시에서 친환경 첨단산업도시로의 대전환을 꾀했다. 그는 "섬유'기계'자동차부품 등 전통 주력산업으로는 지역 미래가 밝지 않다는 판단을 했다"며 "국가산업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성알파시티 등 신성장거점을 바탕으로 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IoT를 신성장산업으로 선정해 대구 경제 근간을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퍼즐은 통합 대구공항 이전사업에서 찾았다. 권 시장은 "세계로 열린 도시로 대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 있고, 항공물류가 가능한 경제공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화 상태에 이른 기존 대구국제공항으로는 여력이 없다고 판단, 통합 대구공항이라는 제대로 된 공항을 새로 짓고, 그 이전터를 신성장동력 중심지로 개발해야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권 시장은 아울러 매력적인 관광도시 조성을 통해서도 세계 속의 대구를 만들 수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대구만의 대표 관광상품 개발, 공격적인 해외 관광시장 개척, 다양한 글로벌축제 개최 등을 통한 관광산업 육성에 매진해왔다. 권 시장은 "서비스산업 비중이 높은 대구 여건상 관광산업 도약은 일자리 창출과도 직결된다"며 "2013년 33만 명이던 외국인 관광객이 2016년 56만 명으로 두 배가량 증가하는 등 조금씩 앞으로 전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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