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한 에너지효율화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대구시는 21일 KEPCO(한국전력)에너지솔루션(사장 최인규)과 '대구 산업단지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에너지효율화사업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먼저 에너지진단을 실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및 고효율기기 교체,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도입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을 꾀하는 내용이다.
KEPCO에너지솔루션은 한국전력공사(KEPCO)를 비롯한 6개 발전자회사가 출자해 지난해 7월 설립한 에너지효율화사업 전문기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초기 비용 투자 부담이 전혀 없이 에너지효율화사업을 추진할 수가 있다. KEPCO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 사용자를 대신해 초기 비용을 부담하고, 향후 에너지 절감분에 대해 협의를 통해 투자비용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달성1, 2차 및 성서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참가한 120여 개 업체 중 60여 개 업체가 사업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성서산업단지 내 티알에프 등 6개 업체는 고효율기기 교체를 위해 2억원 규모의 효율화사업 계약을 체결했고, 달성산업단지 내 동우서키트 등 7개 업체는 ESS 설치와 고효율기기교체 등 25억원 규모의 효율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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