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출신으로 대구시의원과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장 등으로 왕성하게 활동해오면서 지역을 위한 굵직한 성과를 일궈 온 양명모(57) 자유한국당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이 20일 일신상의 이유로 위원장직을 내려놓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양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북을 당협 운영위원회를 열고 "나빠진 건강 탓에 당협의 직무를 원활히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후임 당협위원장이 오시더라도 보수의 연착륙을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사퇴의 변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우리 당협은 지역민들 간에 다소 혼돈과 대립이 있어 건전한 보수가 자리 잡아가는 데 어느 지역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며 "당협 안의 여성위원회 등 여러 조직은 잘 꾸려졌고, 소통이 잘 된다. 타의 모범이 되는 위원회는 후임 위원장이 눈여겨봐 주고 계승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위원장은 재선 시의원 때는 첨단의료복합단지유치위원장으로서 첨복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대구시약사회장을 맡을 때도 약사회관에 심야약국을 개설, '365연중무휴약국' 10개소를 운영했다.
2016년 총선에선 비록 청년'장애인 우선공천으로 북을 공천을 받았지만 석패하기도 했다. 양 위원장은 하지만 선거 패배의 아쉬움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누구보다 지역구 관리에 애정을 보였고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위원장은 "그동안 많은 지도와 격려를 주신 고마운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잘 받들어 모시지 못함에 송구스럽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저와 함께 당협 활동에 최선을 다해주신 당원, 당협의 각급위원장, 선출직 의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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