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5일 서울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열린 '과수 국내육성 품종 및 중'소과 농산물 품질경진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을 포함해 5개 상을 휩쓸어 경북 과수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품질경연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과수 총 66점이 출품돼 경연을 펼쳤으며 '고품질 중'소과 분야'에서 문경시 3개 농가가 출품한 사과 후지 품종이 각각 대상(박진호 농가), 최우수상(이창석 농가), 장려상(안종식 농가)을 받았다. 또 '국내육성 품종 분야'에 출품한 상주시 2개 농가는 배 추황 품종으로 우수상(윤태원 농가), 장려상(안호동 농가)을 각각 수상했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국내육성 품종 보급 시범사업'을 시행해 지난 2013년 사과를 시작으로 2015년 배, 올해부터는 복숭아, 포도 등을 도내에 보급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농가별 맞춤식 종합 컨설팅으로 재배기술을 지원하는 등 과수 고품질 안정 생산에 힘써왔다.
또 변화하는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지난해부터는 '소비자 선호형 고품질 중'소과 생산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교 급식용이나 소비자가 먹기 편한 중'소과 재배기술을 각 시'군에 적극적으로 보급해 지난해 봉화군에 이어 올해는 문경시가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기연 경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수입과일 소비 증가, FTA 등에 대응하기 위해 품종 다변화와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 과수 생산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 변화하는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만족하는 농업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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