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日아베 "이지스함 증강 앞당기겠다"…北핑계 군사대국화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국회에서 '이지스함 배증(倍增)' 계획을 앞당길 계획을 밝혔다고 산케이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국회 참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현재 4척인 요격미사일(SM3) 탑재 이지스함을 2020년까지 8척으로 늘리는 '이지스함 배증' 계획에 대해 "가능한 한(도입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상배치형 이지스 시스템(이지스 어쇼어)을 중심으로 해서 방위 능력을 근본적으로 높이도록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정부는 동해에 4척 배치 중인 탄도미사일 방위(BMD) 대응 이지스함을 2020년까지 8척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현재의 4척 만으로는 일본 전체의 미사일 공격을 방어하기 힘들다는 판단에 기존 이지스함을 BMD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량하거나 새로 배치해 모두 8대로 늘리려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와 함께 본 회의에서 북한 등으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적기지 공격능력'을 자위대에 보유토록 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할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북한을 핑계로 군국주의화를 가속할 야욕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민석 국무총리는 이재명 정부의 대통령 임기가 짧다는 의견을 언급했지만, 국민의힘은 이를 '안이한 판단'이라며 비판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 해킹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된 소비자 58명에게 1인당 10만원 상당의 보상을 결정했으나, SK텔레콤은...
21일 새벽 대구 서구 염색공단 인근에서 규모 1.5의 미소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는 지난 11월 23일에 이어 두 번째 지진으로, 올해 대구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