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23일 치러진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만점자 7명이 처음 확인된 소식이 전해졌다.
24일 뉴스1은 "입시업체 등을 통해 수능 가채점 결과를 취합한 결과 오전 11시 현재 7명의 만점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고 보도했다.
7명의 만점자 가운데 재수생이 6명(인문계열 4명, 자연계열 2명), 재학생이 1명(자연계열)이다.
이 가운데 역대 수능 만점자들의 '별별 어록' 들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1999학년도. 대입 사상 처음으로 400점 만점을 받은 주인공 오승은 양은 수능 직후 "가수 HOT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HOT가 뭐죠?" 라고 답변해 전설의 수능 레전드로 꼽히고 있다. 또 그는 "어떻게 만점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역대 최악의 불수능이라 불리는 2009학년도 수능 만점자 박창희 군은 "(만점 비결은) EBS 문제집만 푼 것" 이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특히 가장 어려웠던 수리 영역 관련 질문에는 "문제는 40분 만에 다 풀었는데 남은 시간동안 친구들에게 이 문제를 어떻게 설명해줄까 고민했다"고 답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수능 가채점 결과 만점자는 3명으로 파악됐고 최종 성적 통지 때도 만점자 수는 변동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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