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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마스터' 임선혜, '파파게노 파파게나'로 정통 오페라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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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net
사진. Mnet '더 마스터' 3회 방송 화면

'클래식 마스터' 소프라노 임선혜가 오늘(24일) 방송한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 (이하 '더 마스터')에서 바리톤 김종표와 함께 오페라 듀엣곡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선보이며 브라운관을 순식간에 오페라 무대로 변신시켰다.

임선혜는 제3장 주제 '세대공감' 무대로 '밤의 여왕'으로 잘 알려진 모차르트의 대표 작품 오페라 '마술피리'에 삽입된 '파파게노 파파게나'를 선택했다. '마술피리'는 모차르트가 황제와 귀족이 아닌 일반 평민들을 위해 독일어로 만든 첫 번째 작품이자, 신비롭고 환상적인 배경 속에 진지함과 익살스러운 내용이 뒤섞인 독특한 희극 오페라로 매년 수백 회 세계무대에 올려지며 지금까지 사랑 받는 대중적인 오페라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스러운 이중창 곡인 '파파게노 파파게나'는 '앵무새'라는 뜻의 '파파가이'에서 따온 이름인 새 장수 '파파게노(Papageno)'가 그의 운명의 짝 '파파게나(Papagena)'를 만난 행복함과 서로 자식을 얻는 미래를 약속하며 부르는 노래이다.

음악 경연프로그램에서 여자 소프라노가 카리스마를 보여 줄 수 있는 곡이 아닌 굉장히 낯선 오페라 듀엣곡을 선택하여 관객, 시청자와의 공감을 시도 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우려가 있었지만 현장 반응은 예상 밖으로 너무나 뜨거웠다. 특히 동화를 읽어주는 장면과 그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음악(김형석 작곡)으로 시작해 오페라의 줄거리를 몰라도 관객들은 자연스럽게 몰입시켰고, 노래가 흐르는 동안 시종일관 관객들의 얼굴에는 웃음과 신선한 즐거움을 접한 표정이 영역했다.

또한 독일어가 아닌 한국어로 만난 모차르트의 오페라는 17세기를 뛰어넘어 21세기 현재 우리 안방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음악 이였고, 클래식 마스터로 출연한 임선혜의 음색과 기교, 바리톤 김종표의 노련한 연기와 가창력은 케미를 이루며 완벽한 무대를 완성시켰다.

임선혜의 노래를 듣고 난 후 관객들은 "늘 오페라는 어려워 평생 볼 일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무대를 보고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어떤 장르에서도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네요. '세대공감'을 넘어 '장르공감', '문화충격', '장르신세계"입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데 한편의 동화를 본 것 같이 마음이 말랑말랑해집니다." 등 낯설게만 느껴졌던 오페라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었다는 리플들을 남겼다.

'더 마스터'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20분 Mnet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되며, 3회 '파파게노 파파게나' 노래는 내일(25일) 낮 12시부터 엠넷닷컴을 비롯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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