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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선수 20명 경북기계공고 벽화 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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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상수를 비롯한 박해민, 구자욱, 장필준, 배영섭, 이지영, 백정현 등 삼성 라이온즈 선수 20명이 벽화 그리기에 나선다. 이들은 27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 남구 월배로 경북기계공고 벽면에 그림을 그린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은 기존과 다른 봉사활동을 고민하던 삼성 선수단이 대구시와 함께 기획하게 됐다. 벽화 그리기는 대구시에서 도시환경정비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벽화의 주제는 '사계절의 숲'. 경북기계공고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지만 길이 200m 정도 되는 담장이 회색으로만 칠해져 있어 선수들이 직접 나서 이 담장을 다채로운 색채의 숲으로 꾸미기로 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은 32박 33일간의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6일 김해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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