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계 엄친아, 베를린 필하모닉 역사상 최연소 수석 클라리네티스트라는 이름으로 모자란 세계 최고 클라리넷 연주자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대구에 온다. 오텐잠머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와 함께 28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무대에 오른다. '최고(最古)와 최고(最高)의 만남'이라고 불릴 만하다.
스위스의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상임지휘자 토마스 체트마이어)는 1629년 창단된 유럽 최고(最古) 음악기관의 하나다. 20세기 초반 스트라빈스키, R. 슈트라우스 등 당대 최고 작곡가들이 무직콜레기움 빈터투어를 위해 곡을 만들기도 했을 정도다. 이날 공연은 현재 악장을 맡고 지휘자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로베르토 곤잘레스 몬하스가 지휘봉을 잡는다.
협연자 오텐잠머는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나 클라리넷뿐만 아니라 첼로와 피아노로도 여러 차례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두각을 나타내며 큰 인기를 누리는 정상급 스타 아티스트다. 빼어난 외모와 민첩한 운동신경 외에도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로 클래식계 '엄친아'로 통한다. 대학 재학 중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장학생으로 선발되고 나서 바로 베를린필 역사상 최연소 수석 클라리넷 주자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타미츠, 단찌,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과 베토벤 교향곡 제7번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 50분 전 뮤직카페에서는 음악 칼럼니스트 박재성의 해설로 이날 연주곡과 작곡가에 대해 알아보는 '비포 더 콘서트'가 진행된다.
R석 10만원, S석 7만원, A석 5만원, H석 3만원. 문의 053)58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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