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옥순(59) 경산시 안뜨레봉사회장이 24년 동안 지역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공로로 '2017 경상북도 자원봉사 대상'을 받았다.
현 씨는 1994년 임당동새마을부녀회를 시작으로 보은의 집, 백천동 사회복지관과 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 점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지원하고 별도로 도시락 배달봉사도 했다. 또 재가노인센터에서 어르신 나들이에 동행해 도움을 주고, 각종 문화체육행사 안내와 차 대접을 해주는 등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현 씨는 "봉사는 선택이 아니라 생활 그 자체이며 나눌 수 있는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올해 경상북도 자원봉사자대회는 포항 지진 발생으로 취소돼 경산시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최영조 경산시장이 현 씨에게 대상을 전달했다.
경산시는 시민의 27%인 7만4천여 명 개인 단체들이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 중이며, '착한 나눔 도시'를 경산 발전 10대 전략 중 하나로 정하고 자원봉사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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