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수사에 임할 수 없다며 검찰의 소환을 거부해 온 최경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산)이 내달 5일 검찰에 출두하겠다는 뜻을 28일 나타냈다.
검찰 관계자는 "최 의원으로부터 다음 달 5일 또는 6일로 소환 일정을 조정해 주면 검찰에 출석해 성실히 수사를 받겠다는 요청을 받았다"며 "검찰은 이를 수용해 다음 달 5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출석하도록 통보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2014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특수활동비 1억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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