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박해민(27)과 우완 투수 김기태(30)가 다음 달 2일 나란히 결혼한다.
박해민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시 더챗플앳청담 3층 커티지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신일고와 한양대를 거쳐 2012년 삼성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박해민은 3년 연속 도루왕을 차지하는 등 삼성의 돌격대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
박해민은 "시즌을 치르느라 결혼 준비를 함께하지 못했는데 신부는 시즌 성적에 영향이 있을까 싶어 한 마디 불평도 없었다. 고맙고 미안하다"며 "내년 시즌엔 더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김기태는 같은 날 오후 2시 대구미술관 옆 라온컨벤션에서 이루리 씨와 결혼한다. 김기태는 "신부에겐 항상 마음 한구석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있다"며 "부족한 내게 베풀어준 사랑에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앞으로 신부만을 아끼고 사랑하며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다.
삼성 프런트 홍보팀의 신동걸 대리도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대 엔지니어하우스라쿠치나 1층에서 교육계에 종사하는 윤여숙 씨와 웨딩 마치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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