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 중인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스리랑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5분부터 소규모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확대정상회담을 하고 한반도 문제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 등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두 정상은 스리랑카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 2019년까지 3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규모를 기존 3억달러에서 5억달러로 늘리기로 하는 등 양국 간 협력관계를 심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1977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꾸준히 발전한 것을 평가하면서 새로운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하고, 우선 양국 간 고위급 교류와 국방'방산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두 정상은 고용허가제를 통한 스리랑카 근로자의 한국 취업이 양국의 건설적 관계에 가교 역할을 하도록 협력하기로 하는 한편 문화'관광 분야 협력으로 인적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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