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쾌적하고 아름다운 녹색도시 조성과 푸른대구가꾸기사업의 수준 향상 및 민간 분야 참여 유도를 위해 실시한 '제23회 대구시 조경상' 대상은 대구삼성창조캠퍼스가 영예를 안았다. 또 이현공원 도심 속 미니정원이 우수상을, 수창공원 상상들판과 북구 금호e편한세상 아파트 조경이 장려상에 각각 선정됐다.
대상작인 북구 침산동 대구삼성창조캠퍼스는 옛 제일모직 공장부지를 활용해 벤처창업,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변모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부지 내 기존 수목 및 기숙사 외벽 담쟁이를 잘 보존해 역사성을 잘 반영했다는 평이 나왔다. 캠퍼스 내 잔디광장에 야외무대(공연장), 바닥분수를 설치해 지역 주민의 커뮤니티 활성화에 도움을 준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구 이현공원의 '다양한 색상이 물든 도심 속 미니정원'은 열악한 공단 환경 속에 산책로와 다양한 미니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의 좋은 휴식공간과 청소년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재탄생했다.
중구 수창동 수창공원은 1999년 폐쇄된 KT&G 대구공장 부지를 근린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과거 연초제조창의 남은 기둥을 활용해 대구의 역사 흔적을 담은 역사적 공간과 인근 문화예술발전소와 연계해 예술인들의 창작 및 전시, 공연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북구 사수동 금호e편한세상 아파트는 '수매산을 품고 금호강을 내려다보다'라는 주제에 맞게 생태연못, 금호산수 등 생태적 기능을 강화한 공간을 조성해 주민들의 휴식'소통공간으로 잘 활용하고 있다는 심사결과가 나왔다. 이번 대구시 조경상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이달 중에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 신경섭 녹색환경국장은 "아름다운 대구 시가지 경관 창출을 위해 민간과 공공 분야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앞으로 아름다운 조경지 발굴에 더욱 힘을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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