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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폐美 장착"…'화유기' 이승기, 화보 뺨치는 첫 촬영현장 공개

이승기의 제대 후 복귀작 tvN '화유기'의 첫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악동 요괴 손오공과 젠틀 요괴 우마왕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이승기는 손오공 역을 맡았다.

tvN 측에 따르면 이승기의 '손오공 첫 촬영'은 지난달 13일 경기도 성남에서 진행됐다.

공개된 사진에서 이승기는 몽환적인 안개로 둘러싸인 온실 속에서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고 있다. 뛰어난 요력과 무술로 제천대성이란 칭호를 받을 만큼 뛰어난 신선이었지만, 특유의 오만함으로 인해 천계에서 인간세계로 쫓겨난 손오공의 모습이 신비로움을 자아내고 있다.

첫 촬영장에서 이승기는 대본을 한시도 손에서 놓지 않고 꼼꼼하게 대사를 체크하는 가하면, 추운 날씨에도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첫 촬영을 마친 후 이승기는 "박홍균 감독님께서 대본 이상으로 촘촘하게 연출하시고, 시청자들이 더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여러 가지 장치들을 많이 제안하셔서 첫 촬영에 즐겁게 임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재밌고 감동적인 '화유기'를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제작사 측도 "이승기의 열정이 촬영장에 그대로 전달돼서 촬영 내내 활기가 넘쳤다"며 "3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참았나 싶을 정도로, 첫 촬영부터 고군분투하며 뜨거운 열의를 불태운 이승기가 손오공 역을 어떻게 그려낼 지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화유기는'는 홍정은·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감독이 또 다시 의기투합, 2017년 하반기 드라마 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월 23일 토요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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