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박한 시대에 '가족'을 다시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동성로 연극 1번지 ㈜아트플러스씨어터와 극단 '돼지'(대표 이홍기)는 새해 생활반전 코믹극 '와일드 패밀리'를 대구 연극팬들에게 선보인다.
현재 오픈런으로 매주 화~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공휴일) 오후 3시, 6시에 대구 아트플러스씨어터 2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연극은 칼국수 식당을 배경으로 일어나는 와일드한 가족들의 기막힌 한국형 누아르 생활극이라고 할 수 있다. 주요 등장인물로는 '엄니 손칼국수' 사장 오민상, 성격은 까칠하지만 훈남 형사인 오민중, '엄니 손칼국수'의 주방이모 노숙자, 밝고 귀여운 열혈 순경 이순경, 킬러로 나오는 들개.
줄거리는 한때 잘나가던 건달이었으나 마음을 고쳐먹고 고향에서 어머니와 함께 칼국수집을 운영하는 오민상을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도 유단자 특채로 형사가 된 동생을 위해 오민상은 어두운 과거를 씻고 열심히 살아가던 중 자신이 몸담았던 조직 '대물파'에서 마약사건이 터지고, 그날 밤 어머니는 교통사고를 당하게 된다. 그 사건을 중심으로 가게로 의문의 사람들이 찾아오고 서서히 그들의 비밀이 밝혀진다. 어머니가 남긴 편지에 적힌 '멈춰진 시간을 되돌리라'는 말과 함께 유산을 찾게 되고, 사건을 파헤치려는 형제와 유산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의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얽히고설킨 그들의 관계, 과연 어머니가 남긴 위대한 유산은 무엇일까?
이홍기 극단 '돼지' 대표는 "어쩔 수 없는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거칠게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평범하지 않은, 사연 있는 가족의 이야기"라며 "일반적인 가족을 다루는 이야기와 다르게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문의 053)422-7679, 010-6460-7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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