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 며느리 돕고 싶지만 경제권 없어 답답한 시어머니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 가
  • 가

EBS1 '다문화 고부열전' 오후 10시 45분

의성에 사는 12년 차 베트남 며느리 죽리(35) 씨. 한국에서 지낸 시간이 꽤 흘렀건만 죽리 씨는 단순한 의사 표현밖에 못 한다. 사실 죽리 씨가 한국어 배우는 걸 어려워했던 이유는 베트남 글자를 모르기 때문이다. 친정어머니가 아픈 바람에 어릴 때부터 다른 집에서 식모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그래서 일찍 학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한국으로 시집와서도 남편이 용돈으로 쓰라고 준 깨농사 수입의 대부분을 친정어머니 병원비와 약값으로 보내고 있다.

그런 며느리를 보면서 제일 답답한 건 시어머니 홍임선(65) 여사다. 한국말이 서툰 며느리와 지금껏 속 깊은 대화 한 번 제대로 나눠본 적이 없다. 시집온 후 바쁘게 일만 하는 며느리를 보면 고생했던 자신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쓰럽다. 며느리가 한국 생활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한국어 방문 교육을 받게 하는 등 공부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들에게는 농사일 좀 줄이라고 계속 이야기하지만 쉽지 않다. 또 경제권이 없어 며느리를 도와주지 못해 답답하기만 하다. 홍 여사는 며느리의 친정 상황과 사돈의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베트남을 방문한다.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며느리야 나처럼 살지 마' 편은 11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유승민 전 국회의원은 DMZ 지뢰 폭발 사건의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대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대응 부족을 비판하며, 군이 군답지 못하다고 분노...
프랑스의 재정 불안과 정치적 혼란이 겹치면서 유로화의 가치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추락하고, 이는 프랑스 채권시장 불안과 내년 대통령...
대구의 운문댐 저수율이 22.9%로 급감하며 가을 가뭄으로 인한 식수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어 대구시는 낙동강 대체 공급을 확대하고 금호강 ...
2026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광유전학을 개척한 칼 다이서로스, 페터 헤게만, 게오르크 나겔에게 수여되었다. 그들은 빛을 이용해 신경세포 활동..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