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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서상기 대구북을 당협위원장 누가 될까…이르면 1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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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대구 북을 당협위원장 자격을 검증받는 심사대에 올라 주목을 끌었다. 이 지역구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서상기 전 국회의원과 '전직 국회의원' 매치에서 누가 승자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17일 오후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대구 북을과 달서병 등 두 군데 당협 조직책 신청자를 면접했다. 홍준표 대표와 서상기 전 의원(이상 북을), 강효상 대표 비서실장, 권용섭 전 대구시당 부위원장(이상 달서병) 등이 참여했다. 애초 조강특위는 당 대표 예우 차원에서 홍 대표는 면접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원칙대로 했다.

면접관인 조강특위 위원 8명은 지원자를 한 명씩 개별적으로 불러 면접했다. 면접 시간 10분 가운데 지원자가 3분가량 자기소개를 하고 나머지 시간은 이용구 조강특위위원장 주도로 질문하는 방식이었다. 신청 동기와 조직 정비 방안, 지방선거 전략 등 공통질문과 개인 신상 관련 질문이 쏟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 관계자는 "면접에서 지역 사정 관련 질문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치권의 관심은 북을 쪽에 더 쏠린다. 홍 대표가 지난해 말부터 당협위원장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여러 차례 밝혔고, 이 지역구에서만 두 차례 금배지를 단 서 전 의원과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더욱이 최근 서 전 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누가 들러리가 될지 두고 보면 알 일"이라며 물러설 생각이 없음을 비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승부는 이르면 19일, 늦어도 이번 주말에는 결판날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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