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 상업용 부동산 수익률이 쏠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에 정부 규제가 쏟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7년 전국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대구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은 중대형 상가 6.74%, 집합상가 6.72%, 소규모 상가 6.55%, 오피스텔 6.0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가의 경우 전 부문 투자수익률이 전국 평균(중대형 6.71%, 소규모 6.32%, 집합 6.48%)을 웃돌았다. 다만 오피스텔은 전국 평균(6.44%)에 미치지 못했다.
감정원은 지난해 말 금리 인상에도 전반적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며 상업용 건물에 투자 수요가 몰렸고, 오피스 및 상가 모든 유형에서 자산가치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 기준 대구 중대형, 소규모, 집합상가 임대료는 각각 ㎡당 2만2천300원, 1만9천900원, 2만5천500원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9월 말 조사 기준으로 권리금이 있는 대구 상가는 전체의 77.7%로 전년 대비 3.4%포인트 증가했다. 권리금 수준은 평균 3천732만원으로 ㎡당 66만8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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