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74개 가상화폐 코인등급 최초 발표 비트코인은 C+, 평가사 한국 사이버 공격 받았다 주장

가상화폐 신용등급인 코인등급을 발표한
가상화폐 신용등급인 코인등급을 발표한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 홈페이지.

미국 신용평가사 '와이스 레이팅스'(Weiss Ratings)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신용등급(코인등급)을 발표했다.

코인등급은 A부터 E등급까지 매겨졌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A와 B등급은 '매수', C등급에 대해서는 '유지', D와 E등급은 '매도'를 추천했다.

와이스 레이팅스가 24일(현지시간) 발표한 코인등급에 따르면 A등급을 받은 가상화폐는 없었다. 모두 74개 가상화폐 가운데 이더리움(Ethereum)과 이오스(EOS)가 B등급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이어 스팀코인, 네오, 카르다노는 B- 등급을 부여받았다. 주요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은 C+, 비트코인 캐시는 C- 등급을 받았다. 노바코인(Novacoin)과 살루스(SaluS) 등 다수 가상화폐에는 D등급이 매겨졌다.

▶A : 없음

▶B : 이더리움, 이오스

▶B- : 스팀코인, 네오, 카르다노

▶C : 비트코인 등

▶C- : 비트코인 캐시 등

▶D : 노바코인, 살루스, 오로라코인, 비트코인 골드, 아인슈타이늄, 익스펜스, 게임크레딧스, 굴덴, 매치풀, 메가코인, 메타벌스ETP, 팟코인, 퓨라, 쿼크, 라이스 등

와이스 레이팅스는 위험과 기술 등 모두 4개 항목을 적용한 컴퓨터 모델링으로 코인등급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평가 발표에 앞서 한국으로부터 사이버 공격이 있었다고 와이스 레이팅스는 주장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한국으로부터 서비스거부(DoS, Denial of Service) 공격을 막느라 직원들이 밤을 새웠다"며 "해커들이 웹사이트에 침입해 자료를 탈취, SNS에 왜곡한 자료를 배포했다"고 주장했다.

와이스 레이팅스는 지난 1971년 설립된 신용평가사다. 5만 5천개 기관 및 투자를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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