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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참사 사망자 합동 분향소…27일 밀양 문화체육회관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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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빈소가 마련된 밀양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열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참사 희생자 유족들이 빈소가 마련된 밀양병원 장례식장에서 오열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와 관련, 사망자 합동 분향소가 27일 설치된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26일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합동브리핑에서 "27일 아침 일찍 합동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오늘 참사로 인한 피해 인원은 180여 명으로 사망 37명, 중상 12명, 경상 127명으로 집계됐다"며 "사망자 장례가 마무리될 때까지 유가족 불편, 요구사항을 철저히 받아들이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또한 "유가족 의견을 최대한 수용하고, 시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며 "밀양시내 문화체육회관에 밤새 분향소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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