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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조불련 "남북 불교 화합 기원"…춘광 스님·강수린 위원장 서신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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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불교도들이 화합하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불교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사진) 스님과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 강수린(사진) 중앙위원회 위원장이 새해 인사 서신을 주고받으며, 남북 불교도 간 화합을 기원했다.

춘광 스님은 조불련에 보낸 서신에서 "새해는 남북 불교도들이 더욱 돈독한 불심으로 화합하고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강수린 위원장은 "뜻깊은 새해에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 밑에 우리들 사이의 연대가 더욱 강화되리라고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천태종의 지원으로 2005년 북한 개성에 영통사가 재건된 이후 양측은 영통사에서 복원기념 공동법회를 봉행해왔지만, 지난 2015년 11월 열린 법회 이후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공동법회를 열지 못했다. 천태종 측은 "남북 긴장상황의 여파로 서신왕래도 뜸했던 상황에서 이뤄진 새해 인사"라며 남북 불교도 교류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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