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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가뭄 피해 농가에 스프링클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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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0여 농가 대상 10억 투입

고령군이 겨울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 총 10억원 규모의 스프링클러 설치를 지원한다.

고령군에 따르면 지역 내 마늘'양파 등 밭작물 재배 470여 농가를 대상으로 보조금 50%, 자부담 50% 방법으로 스프링클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고령군의 지난해 10~12월 강우량은 과거 3년간 평균의 53%인 90㎜에 지나지 않는 등 겨울 가뭄이 지속돼 밭작물의 생육에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특히 2월 중순부터는 작물이 월동에서 깨어 생육활동을 하게 되므로 적기 수분 공급이 시급한 실정이다.

고령군은 앞서 지난해 말 혹한으로 인한 마늘'양파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 지원사업을 추진해 동해 피해는 슬기롭게 넘겼다. 마늘'양파 6만여㎡를 재배하는 박모(52'우곡면) 씨는 "한파가 장기간 지속되고 가뭄이 심해 걱정이 컸는데 부직포 지원에다 스프링클러 지원까지 추진된다니 한시름 놓게 됐다"고 안도했다.

2018년 고령군 내 마늘 재배 면적은 전년보다 32% 늘어난 440㏊, 양파 재배 면적은 47% 늘어난 493㏊이다. 최근 몇 년간 마늘과 양파 가격이 안정되고 새로운 소득작물로 각광받으면서 재배 면적이 꾸준히 늘고 있다. 곽용한 고령군수는 "농업 경쟁력 확보와 살기 좋은 미래 농촌 건설을 위해 농업 분야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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