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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韓·美 다리역할 하고 싶다"…한인 여성 첫 연방하원의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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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위한 플랫폼 더 넓혀야"

한인 여성으로서 첫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하는 한인 1.5세대인 영 김(한국명 김영옥'56) 전 캘리포니아 하원의원은 8일(현지시간) 한'미 간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미 하원 외교위원장의 지난달 은퇴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캘리포니아 지역구에 도전장을 던진 김 전 의원은 이날 RNC(공화당 전국위원회) 지도부 면담 등을 위해 워싱턴D.C를 방문, 연합뉴스 특파원과 만나 이 같은 뜻을 피력했다.

그는 "당선되면 전쟁 없이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회 내에서 '체크 앤드 밸런스'(Check and balance'견제와 균형)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의 입장이 어떻든 의회 동의 없이는 (전쟁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90년 '지한파'인 로이스 위원장과 인연을 맺은 뒤 20여 년간 보좌관으로 활동한 김 전 의원은 보좌관 시절 한미의원연맹 실무 일을 맡기도 했다. 로이스 위원장도 그에 대한 공식 지원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8년 독도 지명 문제가 불거져 한국 의원들이 방미했던 상황을 언급하며 "한미 양쪽의 언어와 바디 랭귀지를 모두 읽을 수 있는 사람으로서 한미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반도 상황이 있을 경우 신속히 파악하고 의회 내 입장을 조율해 한국 정부나 한인 사회에 알리는 데 있어 저 같은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한미의원 연맹 활동도 활성화해 한미동맹을 위한 플랫폼을 더 넓히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당선되면 김창준 전 의원에 이어 26년 만에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배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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