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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컨트리 첫 금, 한국 품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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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스프린트 클래식 출전

13일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스프린트 클래식 경기가 펼쳐진다. 이날 출전해 관심을 모으는 한국 선수는 '한국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미래' 김마그너스(19)다.

김마그너스는 2016년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하나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가 국제 크로스컨트리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사상 처음이다. 이어서 2017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스키 크로스컨트리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역시 우리나라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선수 최초의 기록이다.

또 그는 지난 6월 노르웨이 핀마르크에서 열린 소말란드 스키페스티벌 스프린트 1.3㎞ 경기에서 2위를 차지하며 명실상부 한국 크로스컨트리 최고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근 시사주간지 타임이 꼽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31명에 심석희와 함께 선정되기도 했다.

더욱이 노르웨이 사람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2015년 남다른 애국심으로 한국 국적을 택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마그너스는 대한체육회와의 사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남자 크로스컨트리 스키 사상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는 것이 나의 최우선 목표"라며 "태극마크를 단 것에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의 산 증인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마그너스는 13일 스프린트를 시작으로 16일 15㎞ 프리, 21일 팀 스프린트, 24일 50㎞ 매스스타트 클래식에 잇따라 출전할 예정이다. 11일 15㎞+15㎞ 스키애슬론에도 출전하기로 했다가 체력 비축을 위해 불참을 결정했다.

만 19세의 어린 나이지만 한국 크로스컨트리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김마그너스. 그가 이번 올림픽에서 아시아 국가 선수 중 처음으로 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할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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