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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질 실험 끝…류현진 시범경기 2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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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등판보다 직구 비율 늘려…5이닝 1실점, 탈삼진 6개 잡아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해 시범경기에서 가장 좋은 투구를 하며 승리까지 챙겼다. 실험에 주력했던 류현진이 실전을 의식한 투구를 하면서 구체적인 성과가 나왔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이날 전까지 3이닝 투구 수 62개가 최다였던 류현진은 투구 수를 75개로 늘리며 처음으로 5이닝을 채웠다. 마이크 트라우트, 앨버스 푸홀스 등 주전 야수를 모두 투입한 에인절스 타선을 압도한 류현진은 다저스가 4대3으로 승리하면서 시범경기 2승(1패)째를 거뒀다.

류현진은 앞선 등판보다 직구 비율을 늘렸다. 그리고 이번 시범경기에서 회전수를 늘린 커브를 적절하게 섞었다. 류현진의 공식 시범경기 성적은 3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8.44(10⅔이닝 10실점), B게임(마이너리거를 포함해 치르는 경기)까지 포함하면 4경기 평균자책점 7.43(13⅓이닝 11실점)이다.

류현진은 한 차례 더 시범경기에 마운드에 올라 최종 점검을 한 뒤,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정규시즌 첫 등판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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