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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수성 컨벤션센터 임시사용 재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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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클럽·정화조 문제 해결돼" 수성구청 "원칙대로 처리하겠다"

증축공사를 대부분 마무리 지은 호텔수성이 컨벤센터동에 대한 준공 승인을 구청에 다시 요청했다. 올 초 요청한 임시사용승인이 반려된 지 두 달 만이다. 구청은 모든 허가 조건들에 대해 원칙대로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대구 수성구청은 호텔수성이 컨벤션동에 대한 '동별 사용 승인'(임시사용승인)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호텔의 임시사용 여부는 앞으로 2주 동안 전문가 그룹인 대구건축사협회의 감정을 거쳐 구청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지난 2014년부터 컨벤션센터 신축 등 대규모 증축 공사를 벌인 호텔수성은 올 들어 임시사용 여부를 두고 논란을 빚어왔다. 준공 전 약속한 도로 확장 공사(호텔수성네거리~불교한방병원)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컨벤션센터가 영업을 시작한다면 주변 지역 교통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이어진 탓이다. 이런 여론을 의식한 수성구청은 올 1월 5일 호텔 측이 요구한 임시사용승인을 한 차례 반려한 바 있다.

그러나 공연시설로 허가받은 지하 1층에 문을 열기로 해 논란을 빚었던 성인나이트클럽이 영업을 철회했고,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 정화조 시설 공사를 마무리 짓는 등 미비했던 허가 기준을 맞춘 상태여서 사용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그동안 드러나지 않은 미비점이 다시 불거질 수 있어 예측이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이와 관련, 호텔수성 관계자는 "현재 준공 시기가 미뤄지면서 금융권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직은 한창 내부 인테리어 공사 중이어서 당장 영업을 하기도 힘든 상황이다. 영업 시작 전까지 도로 확장 공사와 객실동 증축을 모두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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