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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경선 배제 부당" 최양식 지지자 김석기 의원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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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최양식 현 경주시장에 대해 경선 컷오프 결정을 내리자 10일 오전 최 시장 지지자들이 김석기 국회의원의 경주사무실에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자유한국당이 최양식 현 경주시장에 대해 경선 컷오프 결정을 내리자 10일 오전 최 시장 지지자들이 김석기 국회의원의 경주사무실에 몰려가 거세게 항의했다.

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이 10일 김석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주) 지역사무실을 점거하고 최 시장의 공천 탈락 무효를 주장했다. 전날 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최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한 데 따른 반발이다. 경북도당 공관위는 이동우(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주낙영(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최학철(전 경주시의회 의장) 등 3명의 후보로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애초 이날 오전에는 경북도당 위원장인 김 의원이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었지만 최 시장 지지자들의 사무실 점거로 무산됐다. 최 시장 지지자들은 "교체지수가 높다는 이유로 최 시장을 경선에서조차 배제한 배경에 김 의원이 있다"며 맹비난했다.

이에 김 의원은 3선인 강석호 국회의원이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초선 국회의원의 '낙천 외압'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김 의원은 "지역민들의 교체지수를 반영해 공천 탈락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 저는 공천에 대해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며 "최 시장의 경선 참여를 포함한 재심은 없다"고 말했다.

최 시장 지지자 40여 명은 이날 오후에는 대구 수성구 한국당 경북도당을 항의 방문해 공천 재심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참가자들은 공천관리위원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최 시장 공천 배제의 부당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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